제
21일 (7월 8일)
관문도시 4. 아다나, 메르신
<아다나>
<메르신>
개관
아다나와
메르신 뿐 아니라 오스마니예와 하타이를 포함하는 추쿠로바 지역은 성경의 길리기아로서 총인구가 562만명에
이르는 터키 내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고대로부터 유럽과 중동의 관문 역할을 해왔고, 현재는 중동의 북부 및 중앙아시아가 지중해로 나가기 위해서는 통과해야만 하는 교통요충지 이기도 하다.
추쿠로바의
도시들 중 메르신에 위치한 타르수 스는 신약성경의 길리기아 속주의 속주로서 바 울의 고향 다소(행15:23, 41, 9:30, 갈1:21)이기도
하다. 비잔틴 제국 시절로부터 아랍의 침입과 십자군의 점령 그리고 셀축 투르크를 거쳐 15, 16세기에 오스만 제국에
병합되었다. 이후 아르메니아 그리스도인들이 300년 동안
이곳을 피난처로 삼았다.
1차대전 이후 소수의 아르메니아인들이 남아 있고 아랍어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상당수에 이른다. 이들 중 많은 이가 명목상의 그리스도 인이다. 이들은 부활절, 성탄절 절기에는 안타키아(안디옥)
등 주변의 전통교회들과 활발한 교류 및 행사를 하곤 한다. 현재 아다나와 메르신 두 도시는
교회개척과 관련 활동들이 비교적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주변 지역들의 복음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
2년 사이에 추쿠로바 지역은 시리아와 이라크의 난민들로 붐비고 있다.
메르신에는 20만명, 아다나에는 35만명 전후의 난민들로 들끓고 있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 은 난민촌이 아닌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하여 지내지만. 상당히 어려운 난민들이 대다수이다.
기도) 1)이 지역의 정교회인들 가운데 다시 한 번 영적 부흥이 일어나도록, 2)터키인
그리스도 인 모임들과 교회들과 신자들의 성장과 성숙을 위하여, 이들 간의 연합과 영적 성숙의 아름다움이
지역민들에게 빛과 소금 된 삶의 증거로서 드러나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3)이 지역의 난민들을 위하여: 현재 이들을 돕는 교회와 사역자들이 있으나, 더 많은 도움 의 손길과
섬길 일꾼이 필요하다. 난민들 중 예수님을 영접하는 이들도 있고 아랍어 모임도 산발적이지만 지속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더욱 복음전도의 문을 열어주시도록.
아다나
아다나 시는 215만 명에 육박하는 인구를 지닌 터키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서 상업과 공업이 발달한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서쪽에는 터키 남부에서 가장 분주한 메르신-구(舊) 이첼-의
메르신 항이 있고, 동쪽에는 신흥 공업지역으로 각광을 받는 오스마니예가 있다.
오늘날
아다나 시는 상업과 산업의 중심지로서 비옥한 추쿠로바 평원에 위치한 부유한 도시이다. 동남부 지역에서
이주민들이 직장을 찾아 몰려오면서 최근 인구가 급속히 늘고 사회적 변동을 겪으며 몸살을 앓고 있다.
1909년에 아르메니아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가 일어나 수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학살되었다.
1979년에는 영어교사로 일하며 사역하던 미국인 사역자 데이빗 굿맨이 자신의 집에서 괴한에 의하여 총으로 살해 되었다. 1985년에는 현지인 기독교인들과 외국인 사역자들이 단지 예배를 위해 모였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구류를 당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아다나 국제교회의 한 형제가 피살될 뻔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현재
아다나는 하나님의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면서 여러 개의 교회가 개척 되어 활발하게 활동중이고, 기독교
서점이 문을 열고 성경과 복음서적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런 복음전도활동은 주로 현지인 교회 지도자 들에
의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교회들의 연합 활동과 연합기도모임 또한 상당히 고무적이다.
기도) 현지 교회 성도들과 지도자들의 연합과 영적 성숙을 위해, 기도와
전도에 열심을 다해 힘을 낼 때 성령께서 용기와 능력을 더하시도록. 아다나를 향한 사탄의 권세가 묶임을
당하도록.
<아다나- 케밥과 사반즈
메르케즈 모스크>
메르신
인구 1백7십만명을 넘어서는 이곳은 지중해 권역의 가장 큰 항구도시이며
감귤류와 각종 농산물 생산이 많다. 온화한 기후의 영향으로 동남부 지역에서 온 이주민들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며 아다나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변동을 겪고 있다.
메르신은
과거 아랍 정교회 교인들의 영향으로 인해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하지만
도심에 위치한 무다트 이슬람 사원은 여전히 이 지역 주민들의 내면에 잠재된 이슬람 신앙을 대변하듯이 거대한 6개의
미나렛(첨탑)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교회건물을 소유한 아랍 정교회는 매주일 아랍어 예배를, 카톨릭 교회에서는
터키어 미사를 드린다. 뿐만 아니라 한 때 임대한 교회 건물이 지방정부에 의하여 폐쇄당하면서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외국인 사역자들에 의하여 개신교회들이 개척되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새로운 소규모의
가정교회 모임도 있다고 한다.
타르수스(다소)에도 가정집에서 예배 드리는 신자들의 모임이 있다. 성경통신과정에 응답하 는
사람들이 많아 그들을 향한 전도의 움직임 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심지어는 주변의 작은 도시에까지
복음전파의 노력이 진행 중이 다. 최근 로마교황청은 성 바울 기념교회의 소 유권을 놓고 터키 정부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도) 교회들과 사역자들과 현지인 신자들을 위하여: 지도자들이 양육되어 교회를 스스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교회들과
모임들의 성장 과 배가를 위하여, 사역자들의 안전과 현지인 신자들의 성장 및 성숙을 위하여, 주변 지역 들의 복음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메르신- 글로벌과 무다트
모스크>